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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추천 영화] 지금 다시 봐야 하는 작품 영화 1987 : 모두가 뜨거웠던 역사 속으로

by hjmo-od 202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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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대표 등장인물


1. 영화 소개

영화 1987은 2017년 4월부터 2017년 8월까지 4달간의 촬영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 1987은 군부독재 정권이 유지되던 1987년, 서울대생 박종철이 경찰 조사 도중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출발합니다. 정부는 사건을 하루라도 빨리 은폐하려고 했지만, 검사·기자·교도관 등 다양한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작은 용기를 내어 서로 연결되어 진실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행동은 점차 시민들에게까지 울림을 주며 사회 전체로 번져 나가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알게 되고, 결국 6월 민주 항쟁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흐름을 이끌어냅니다. 한 청년의 죽음이 시대를 움직이고 국민을 깨어나게 한 과정을 깊이 있게 그린 작품입니다.

2. 간단한 줄거리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합니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였습니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하게 되는데,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 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했습니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조사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모두가 뜨거웠던 1987년..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한 이야기입니다.

3. 등장인물 소개

박처원(김윤석) 대공수사 처장으로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고 지시하는 인물로, 군부 권력의 폭력적 권력을 상징합니다. 최환(하정우) 박종철 사건의 조작을 거부하고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검사 역할입니다. 실존 인물과 이름을 동일하게 사용했다고 합니다. 윤상삼(이희준) 사건의 의혹을 추적하는 기자로 은폐된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리기 위해 끈질기게 취재합니다. 한병용(유해진) 학생운동가들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등 진실이 밖으로 나가도록 돕는 평범한 시민의 상징입니다. 연희(김태리) 학생운동가의 동지인 여대생으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드는 평범한 청년세대를 대표합니다.

4. 실존인물과 배우들의 인연

김윤석(박처원 역)은 실제 당사자 박종철의 혜광고등학교 2년 후배라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나도 1987년 당시 데모 현장에 있던 학생 중 하나였는데,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라는 대사를 내가 하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다."라고 했습니다. 김윤석은 "<1987> 출연이 올해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역시 같은 혜광고등학교 3년 후배 오달수(중앙일보 편집국장 역)는 "자랑스러운 선배님의 후배로서,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게 도리이자 뜻깊은 일이 될 것 같아 감독님께 '잠깐이라도 출연하게 해 달라'라고 부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우현은 당시 치안본부장이었던 강민창 역으로 출연하나, 실제 우현은 1987년 당시 연세대 학교 학생회 전선에서 투쟁을 했던 운동권 출신입니다. 그냥 단순히 참가한 게 아니라 6월 항쟁 당시 故 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행렬이 가장 앞에 섰던 사람 중 하나로, 타임의 메인 사진에 났을 정도로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투쟁한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5. 감독소개

장준환 감독은 데뷔작인 지구를 지켜라! 에서 카메라워크와 빠른 편집, 유쾌하지만 동시에 불편한 블랙 코미디, 어이가 없을 정도로 엉뚱한 상상력의 소재, 찜찜한 살상 장면이 자주 보이는 비상업적인 영화였지만 화이부터는 조금 더 정적인 촬영, 편집, 어두운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소소한 유머,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수위로 상업 영화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관객과 맞추려 했던 노력 덕분에 화이와 1987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장준환 감독의 이야기 측면에서 감독이 주는 메시지는 '권위에 대항할 것'에 대해 일관적으로 다룬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영화 1987에서는 독재의 폭력을 휘두르던 '국가'라는 권위에 저항하여 시민의 권리를 쟁취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영화 1987은 한 개인의 비극에서 시작해 결국 한 사회 전체를 흔들고 변화로 이끌어낸 거대한 흐름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단순히 과거의 한 사건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아냈던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어떻게 역사의 방향을 바꾸었는지를 세심하게 보여줍니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건을 스릴과 감동의 균형을 맞춰 영화 속에 담아내며, 우리가 왜 이 사건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줍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영화이니,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우리의 일상이 당연해지기까지 어떤 희생과 용기가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